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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혈압·혈관 건강과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국산 양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플라보노이드는 채소·과일에 많은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심혈관과 대사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특히 양파에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은 국내에서 재배한 양파(일반·자색)의 기능성 성분을 정밀 분석했다.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16종(배당체 10종, 다중결합체 6종)을 확인하고, 알맹이·껍질 등 양파 부위별 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양파 알맹이에서는 ‘쿼세틴 글루코사이드’ ‘쿼세틴 다이글루코사이드’ 등 배당체 형태의 성분이 주요하게 나타났다. 양파 껍질에서는 쿼세틴이 2개 이상 결합한 ‘나세닌 에이-에프’ 등 다중결합체 6종이 확인됐다. 이 성분은 양파 껍질에서만 관찰됐다. 배당체는 혈압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껍질에 많은 다중결합체는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자색 양파(생체중량 100g 기준) 속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223.6㎎으로 일반 양파(65.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껍질에는 이보다 더 많은 1864.4㎎이 포함됐다.

양파는 다양한 조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양파를 볶거나 물을 넣고 졸여 만든 ‘양파 요리당’은 설탕보다 단맛은 약하지만 양파 특유의 풍미를 살려 음식 맛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관능(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을 모두 활용) 평가에서 소불고기 양념장에 설탕 대신 양파 요리당을 넣었을 때 기존 양념장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 양파 분말은 감자전·제육볶음·달걀말이·두부조림 등 다양한 요리의 풍미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유선미 농진청 식량원 식생활영양과장은 “양파 성분정보가 국민 식생활 개선은 물론 고기능성 품종을 육성하고 가공, 부산물 활용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를 통해 양파를 비롯한 다양한 농식품 소재 268점의 플라보노이드 종류와 함량 정보를 제공 중이다.
정채원 기자 chae1@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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