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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뉴스

일 자
2026-03-09 09:11:10.0
제목 : 한약에 두루 쓰이는 감초…“식재 후 3~4년 차에 씨앗 받아내세요”
만주감초 꼬투리
감초의 대표 품종인 ‘만추감초’ 꼬투리의 모습. 농촌진흥청

한약(첩약) 처방에 두루 쓰이는 약용작물 감초 종자를 얻으려면 품종에 따라 식재 후 3~4년차에 씨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감초 2종의 최적 종자 생산시기와 재배기간별 수확량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5일 내놨다. 

전문가에 따르면 국내 감초 농가들은 종자보다 뿌리줄기로 번식해 재배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뿌리줄기 번식은 번식 효율이 낮고 관리가 까다롭다. 또한 5월 고온기에 쉽게 썩어 유통과 보급에 제약이 있다.

농진청은 연구진은 농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만주감초’와 ‘원감’을 대상으로 온도조절 시설에서 개화와 결실 특성을 5년간 분석했다.

그 결과 ‘만주감초’는 재배 1년 차에 거의 꽃이 피지 않았고, 2년 차에는 식물 한그루당 열매수가 0.2개에 불과했다. 3년 차에는 35.2개로 열매수가 가장 많았고, 4년 차엔 25.6개로 다시 감소했다. 

즉 ‘만주감초’는 재배 3~4년 차에, ‘원감’은 3년 차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연구결과는 올 상반기 국제 학술지인 ‘원예과학기술지’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만주감초’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공정서에 등재된 감초 품종으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원감’은 농진청이 개발한 국내 첫 감초 품종으로 생산단수(10α당 생산량)가 359㎏으로 높고 재배 안정성이 커 농가 선호도가 높다. ‘원감’은 2023년 대한민국 약전에도 등재됐다.

윤영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재배과장은 “특용작물의 원활한 품종 순환 체계를 구축하려면 종자 생산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연구가 국산 감초 품종의 종자 생산기술 확보와 보급 확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채원 기자 chae1@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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